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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점박이 올빼미(Ural owl)

이 긴점박이올빼미는 나에게는 애증의 새 인것 같다.

2021년부터 무던히도 찾아 헤메이던 새 이기도 했는데, 우리 부부는 이놈들에게 정신이 팔리어 강원도로, 경기북부로 거의모든곳을 헤메이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 아찔했던 추억도 만들어 줬던 새이기에. 또 내친구의 도움으로 2022년 1월 1일 새벽에 이놈을 처음 만난날은 황홀해서 고개만 돌리고 조는 모습을 4시간 넘게 찍다가 돌아 왔던, 또 가면 볼수 있을것 같아지만 갈때마다 겨우 반응은 보였지만 사진으로 만들기에는 어둡거나 눈으로만 볼수 있어서 번번히 실패만 했던때의 감정이 차라리 북받혀 오르기도 한다.

이렇게 수많은 날들을, 그리고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에도 소득은 그리 화려 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현등사에서 만난 호사를 누리게 된것이다, 물론 이지역도 전여 모르는 곳이 아니기에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모습의 열배는 더 화려 하게 담을수 있는 행운이 주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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